머투초대석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서 명예회장의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도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서진석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리겠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서 명예회장이 계속해서 밝힌대로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다는 원칙은 그대로"라며 "아들들이 이사회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서 부회장과 서 이사가 각각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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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 명예회장은 2019년 1월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말 은퇴하겠다고 밝히며 "은퇴 후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전담시키고 아들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회사의 미래를 고민하는 역할을 하는 등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31일자로 회장직에서 내려왔다. 현재 셀트리온그룹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해 기우성 셀트리온그룹 부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가 회사들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