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최악의 시부 두 명 중에서 누구를 모실지 고르는 밸런스 게임이 펼쳐졌다.
시청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보기 중 첫 번째 시부는 동네에서 소문난 멋쟁이에 무려 건물주이지만 4명의 애인을 둔 바람둥이였다.
며느리는 시모에게 죄송해 손을 떼려 했지만 시부 건물에 있는 남편의 카페와 집에서 나가라는 시부의 협박에 마지못해 따르게 됐다.
이후 사연에서는 요양원에 있던 시모가 돌아가시자 시부의 네 애인은 공석이 된 본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기 싸움을 펼쳤다. 이와 함께 네 애인은 며느리에게도 시모 노릇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시부는 다가오는 칠순잔치에 네 애인을 모두 못 오게 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참다 못한 며느리는 시부의 네 애인에게 똑같은 한복과 초대장을 보내 반격을 꾀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혼돈과 파괴의 장이 된 칠순잔치는 뒤늦게 등장한 시부가 며느리 또래의 다른 새 애인과 팔짱을 끼고 등장하면서 더욱 초토화됐다.
이후 이혼한 며느리는 돌아가신 진짜 시모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회상했다.
박나래는 사연에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시모가 다섯 명이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저도 이 며느리처럼 역모를 꾀할 거다. 다 이간질해서 시아버지가 상처 받게"라고 답했다.
황보라는 "이런 시아버지는 상처받지 않고 며느리만 배은망덕하게 생각할 거다"고 추측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최악의 시부는 명문대 나온 아들을 자랑으로 생각하며 지방대 출신 며느리를 무시하고 ATM 취급했다.
이 시부는 명문대 출신 아들이 첫사랑과 함께 살기 위한 집을 마련하기 위해 며느리의 돈을 뜯어낸 반전으로 충격을 안겼다.
박나래, 황보라, 김지민과 게스트 김수찬은 모두 그나마 시모가 5명인 시부가 낫다고 선택했다. 그 이유로 두번째 시부가 며느리의 돈을 갈취한 것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