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금리 상승에 은행주 강세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3.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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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AFP=뉴스1(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AFP=뉴스1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1.566%까지 치솟자, 국내 은행주도 뛰어오르고 있다. 금리 상승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은행업은 전일대비 1%대 상승중이다.



제주은행 (9,060원 ▲10 +0.11%)은 전일대비 5.77% 오른 9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 (83,800원 ▲2,600 +3.20%)은 2.95% 오른 4만7150원, 신한지주 (56,200원 ▼800 -1.40%)는 1.62% 오른 3만4600원에, 하나금융지주 (60,700원 ▼200 -0.33%)는 2.58% 오른 3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업은행 (14,110원 ▲10 +0.07%) 역시 전일대비 1.98% 오르고 있다.

전날밤 1.485%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 발언 이후 급등하며 장중 1.566%까지 치솟았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현재 정책에 대한 수정이 없을 것임을 재확인했고, 장기금리 상승에 대해 어떠한 구체적 조치를 내놓지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연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예상치를 1.9%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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