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HMM 사장/ 사진제공=HMM
KDB산업은행 등은 5일 'HMM 경영진추천위원회'(이하 경추위)를 열고 차기 사장으로 배 사장을 연임시키는 안을 서면 결의할 예정이다. 정통한 관계자는 "일단 배 사장 이외에 다른 경쟁 대안이 없어 연임은 사실상 확정적"이라며 "다만 오늘 경추위에선 배 사장의 임기를 몇 년으로 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배 사장은 2019년 3월 산은 등이 참여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HMM 사장으로 취임했다.
배 사장 취임 후 HMM은 빠르게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한편 배 사장은 배명고와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 경영학 박사를 지냈다. LG반도체 미주지역 법인장과 LG전자 MC 해외마케팅 담당 부사장, 범한판토스(현 판토스) 대표이사, 우송정보대학 산학협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