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알렉시스 산체스(오른쪽)가 파르마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로멜로 루카쿠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인터밀란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의 스타디오 엔니오 타르디니서 열린 2020-21 세리에A 25라운드 파르마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이겼다.
3-5-2 포메이션을 꺼내든 인터밀란은 이날 최전방에 산체스와 로멜로 루카쿠를 배치해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한 차례 위기도 있었다. 인터밀란은 전반 15분 파르마 자스민 쿠르티치의 헤딩슛을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가까스로 막아내 실점 위기서 벗어났다.
인터밀란은 득점왕 경쟁 중인 루카쿠를 앞세워 계속해서 파르마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8분 루카쿠의 오른발 슈팅과 전반 종료 직전 헤딩슛이 나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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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를 이어간 인터밀란은 후반 9분 만에 산체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된 볼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산체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수가 다급하게 걷어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어선 뒤였다.
산체스는 6분 뒤 루카쿠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추가골도 넣었다. 루카쿠는 역습 상황서 상대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드는 패스를 건넸고, 산체스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네트를 흔들었다.
파르마는 후반 26분 헤르나니가 만회골을 넣어 추격에 나섰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 막판 탄탄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낸 인터밀란은 결국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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