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달 21일 설교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다./사진=CBS 방송화면(유튜브 채널 '너알아TV' 갈무리)
전 목사는 지난달 21일 설교에서 예수의 족보에 나오는 여성 4명(다말, 라합, 룻, 밧세바)이 모두 매춘부였다고 말했다.
전 목사의 설교를 들은 신도들은 "아멘"이라고 다 함께 답했다. 전 목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나보고 창녀라고 개XX 떤다 저 XX가'(라고 생각한다면) 너는 창녀보다 더 나쁜 X이다. (과거 청량리) 588출신이다"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달 1일 기자회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간첩이니 체포하자"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2019년 10월 청와대 앞에서는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발언으로 교계 안팎으로 비판받았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와 통합(예장통합) 등은 이단대책위원회가 전 목사에게 이단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음에도 지난해 9월 총회에서 결정을 유보하거나 확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