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 2' © 뉴스1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2' 최종회에서는 대망의 결승전 마지막 대결, 인생곡 미션이 펼쳐졌다.
지난주, 대국민 응원 투표 1200점과 1라운드 점수 2200점을 합산한 결과 양지은이 1위에 올랐다. 이에 2라운드 점수를 합산한 6000점 만점으로 진이 최종 결정된다.
김다현 역시 어머니를 위해 진시몬 '어머니'를 열창했다. 김다현은 매일같이 뒷바라지해 주는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효도하자는 생각으로 부르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고의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김다현은 최고점 98점, 최저점 88점을 기록했다.
양지은은 강진의 '붓'을 인생곡으로 선곡했다. 양지은은 "모든 게 낯설고 어려웠다. 그 과정 안에 동료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거다"고 고백했다. 이에 양지은은 '미스트롯2'에 참가한 모든 동료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노래를 선곡했다고. 양지은의 '붓' 무대를 지켜보던 '미스트롯 2' 참가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안겼다. 양지은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89점을 기록했다.
TV조선 '미스트롯 2' © 뉴스1
김의영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선곡했다. '재도전의 아이콘' 김의영은 '미스트롯' 시즌 1에서 탈락하자마자 '미스트롯 2' 재도전을 결심했다며 트로트 가수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김의영은 프로가수로 거듭났다는 평가와 함께 최고점 100점, 최저점 94점을 기록했다.
김태연은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을 선곡했다. 평소 어머니와 선생님을 주로 언급했던 김태연은 서운해할 아버지를 위해 선곡했다고. 김태연은 아버지를 향한 애절한 감정을 담아 '아버지의 강'을 열창했다. 김태연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95점을 기록했다.
별사랑은 나훈아의 '공'을 선곡했다. 유일한 현역 출신 별사랑은 경연의 처음과 끝을 나훈아 곡으로 장식하며 눈길을 끌었다. '미스트롯2'의 마지막 경연 무대를 끝낸 별사랑은 눈물을 터뜨려 먹먹함을 더했다. 별사랑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90점을 기록했다.
TV조선 '미스트롯 2' © 뉴스1
2라운드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한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7위 은가은, 6위 별사랑, 5위 김의영, 4위 김태연이 차례로 호명됐다. 이에 김다현, 양지은, 홍지윤 세 사람이 진 후보가 됐다.
최종 1위 진의 영광은 양지은이 안았다. 2위 선은 홍지윤, 3위 미는 김다현이 이름을 올렸다. '미스트롯' 제2대 진에 오른 양지은에게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왕관을 수여 하며 눈길을 끌었다.
양지은은 "몇 등이 되던지 울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나왔다. 모두 고생했고, 자랑하는 친구들이라 축하를 해주려 마음을 먹었다"며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팬, 시청자분들의 사랑으로 이 상을 받은 거로 생각한다"고 울먹였다. 양지은은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되어 위로, 감동 줄 수 있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TV조선 '미스트롯 2'는 송가인, 임영웅의 신화를 이을 글로벌 트로트 여제를 뽑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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