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성미, 백서빈(오른쪽)이 4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파이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이터’(감독 윤재호)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임성미 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2021.3.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파이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배우 임성미, 백서빈, 오광록, 윤재호 감독이 참석했다.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 시간을 담은 영화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거머쥐고,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윤재호 감독(왼쪽부터), 배우 백서빈, 임성미, 오광록이 4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파이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이터’(감독 윤재호)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임성미 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2021.3.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진아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복싱 체육관 관장 역에는 오광록이 맡았다. 묵직한 대사를 소화한 오광록은 극중 자신의 대사에 대해 "관장이 '울어줘야 할 때가 있다'고 말하는데, 진아의 분노,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처럼 끝없이 일어나는 어떤 저항과 분노가 있는데 분노라는 그 화 끝에는 저마다 어떤 어둡고 깊은 응어리를 꾹꾹 눌러놓은 설움이 있다는 걸로 기억하고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게 각자 어떤 내용이든 줄거리든 사연을 갖고 있던 간에 누구든 그런 설움을 누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 임성미가 4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파이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이터’(감독 윤재호)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임성미 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2021.3.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백서빈이 4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파이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이터’(감독 윤재호)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임성미 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2021.3.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오광록이 4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파이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이터’(감독 윤재호)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임성미 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2021.3.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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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의 성장을 돕는 소재로 '복싱'을 택한 이유도 밝혔다. 윤 감독은 "이 작품을 기획할 때 즈음에 시나리오 작업을 프랑스에서 시작하다 보니까 프랑스에서 일어나느 복싱을 활용해서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그런 것에서 선택이 됐다"며 "캐릭터 설정하면서 복싱을 하다 보면 많은 코치 분들이 얘기하는 게 복싱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하고, 스스로 절제하면서 싸워야 하는 스포츠라고 하더라. 자기와의 싸움이 이 영화에 등장하는 진아와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링에서 싸우는 장면, 링 위에서 쓰러졌을 때에도, 주위에서 어떻게 얘기를 하든, 결국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는 게 진아가 살아가는 점과 비슷하다고 느껴서 복싱을 통해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 감독은 "탈북 여성, 복싱에 대한 영화, 성장 이야기로 보셔도 되고, 가장 본질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관계에서 결핍됐을 때 인간에게 결국 필요한 건 사랑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백서빈은 "인생은 싸울만한 가치가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배우 백서빈(왼쪽부터), 임성미, 오광록이 4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파이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이터’(감독 윤재호)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임성미 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2021.3.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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