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국채금리 불안에 2%대 급락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2021.03.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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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불안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1%(628.99포인트) 추락한 2만89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5일 이후 근 1개월만의 최저치다.

통신과 정밀 전기기기 등 기술주 낙폭이 컸다. 소프트뱅크는 5.19%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대형 IT주가 2%대 하락하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장기 차입 비용이 증가하는 건 증시의 장기 상승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화권 증시도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5% 떨어진 2403.49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1.88% 미끄러진 1만5906.41에 각각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한 시간가량 앞두고 2.24% 내린 2만9212.00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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