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킴(Team KIM)’은 4일 강릉시청에 창단 협약식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강릉시 제공) 2021.03.04./뉴스1
강릉시는 4일 시청에서 ‘팀킴’ 주역인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등 선수 5명과 임명섭 감독으로 구성된 컬링부 창단 협약식을 가졌다.
특히 강릉시는 ‘팀킴’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팀킴’은 평창올림픽 당시 끈끈한 팀워크로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스킵 김은정이 리드 김영미에게 보내는 시그널인 ‘영미 가야돼’는 유행어가 돼 ‘영미 신드롬’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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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은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소속팀 지도자의 부당대우와 상금유용 의혹 등이 불거져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달 경북체육회와 계약이 만료됐다.
이날 창단 기자회견에서 감독과 선수들은 “강릉팀에서 열심히 준비해서 평창올림픽과 같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베이징에서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릉시청 컬링부 창단 협약식이 4일 강릉시청에서 개최됐다.(강릉시 제공) 2021.03.04./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