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대상 수상기업 '사맛디'의 임직원들 모습이 담긴 스마트폰/사진제공=사맛디
사맛디 인공지능은 패션 이미지로부터 옷의 종류, 색상, 패턴, 기장 등 단순히 외형적 정보를 추출할 뿐만 아니라 패션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분석한다.
업체 관계자는 "다양한 자연어로 패션 상품을 검색하거나 사진 한 장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며 "옷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상품도 추천해준다"고 했다.
'옷똑'은 인공지능 스타일리스트다. 보유한 옷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 나만의 가상 옷장이 만들어지는데, 의상을 종류별로 자동 인식해 저장한다. 아이템에 대한 패션 정보도 제공한다. 또 전신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코디를 분석해준다. 다른 사용자들의 옷장과 코디를 구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는 인공지능이 패션MD(상품기획자)를 대신해 패션 상품 상세 페이지를 만드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패션 아이템 사진의 편집 및 배치는 물론 상품 설명 생성과 외국어 번역까지 자동으로 하는 서비스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사맛디 관계자는 "옷을 사고, 입고, 파는 패션의 모든 영역에서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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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종혁 사맛디 대표는 의료AI 스타트업 CEO 출신이다. 이 경험을 인정받아 벽산으로부터 초기 투자금 1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올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