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지수 인스타그램
지수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는 내용의 직접 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라며 과거 학교폭력에 대한 의혹을 인정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정한다면, 정말 공개된 모든 일들이 사실이라는 거야?" "교실 방뇨, 성희롱, 성폭행 등이 모두 사실이라면 이건 범죄자 수준 아닌가?" "정말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제공=KBS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중학생 시절 지수로부터 괴롭힘, 폭언, 협박 등의 학폭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다른 이들의 제보가 이어졌고 내용에는 교실 방뇨, 성희롱, 성폭력 의혹까지 담겨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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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먼저 해당 사안에 대하여 이메일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다"며 "사실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4일 지수의 사과문이 발표되자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 관계자는 "이날 예정됐던 촬영이 취소됐다"며 "촬영 재개 일정 및 여부 등에 대해서는 회의를 통해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수는 '달이 뜨는 강'에 주인공인 온달 역으로 출연 중이다. '달이 뜨는 강'은 20부작으로 현재 6부까지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