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모임' 9명 집단감염 여파…대구 신규확진 20명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1.03.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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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3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소분 조제하고 있다. 2021.3.3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대구지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3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소분 조제하고 있다. 2021.3.3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에서 대학생 모임을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19명, 해외유입 1명 등 신규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환자 수가 8673명으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동구 6명, 중구·북구 각 4명, 수성구 3명, 남구·달서구·달성군 각 1명이다.



지역감염 19명 중 9명은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북구의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가족인 대학생 1명이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대학생의 지인 모임 등을 통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만 2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8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사례이며, 1명은 해외 입국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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