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학군단, 59기 임관식 진행...신임장교 36명 배출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21.03.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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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학군단, 59기 임관식 진행...신임장교 36명 배출


순천향대학교은 최근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학생군사교육단(이하 학군단, ROTC) 59기 임관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관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의 전국 학군장교 합동임관식 대신 각 대학별로 치러졌다.

이날 59기 후보생 36명이 대한민국 국군 소위(육군 30명, 해병대 6명)로 정식 임관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전공학문과 군사교육을 받고 임관 종합평가를 통과했다.



행사에는 김재필 교학부총장과 강진규 학군단장, 강정우 순천향대 ROTC 동문회장(무역학과 88학번) 등이 참석해 신임소위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특히 이창기(사물인터넷학과 17학번) 소위가 임관 우수자로 선정돼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김재필 교학부총장은 "4년 연속 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되고 사단장도 배출한 순천향대 학군단은 우리 대학의 큰 자랑"이라며 "그동안 학업과 장교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임관한 여러분 또한 선배들이 이룬 역사와 전통을 잘 계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관자 대표인 59기 김새연 소위는 "자랑스러운 순천향대에서 학기 중에는 학과수업에 매진했으며, 방학 때는 괴산의 뜨거운 태양 아래 혹은 혹한의 추위 속에서 인내와 성취, 전우애를 배웠다"며 "순천향대 학군단에서 배운 인간사랑 정신과 사관후보생 신조를 늘 가슴 속에 새겨 유능한 초임 장교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 학군단은 지난 1986년 설치된 후 지난 8월까지 36개 기수 1216명의 정예 장교를 배출했다. 최근에는 육군 장성으로 박정택 소장(경제학과 88학번)이 사단장에 오르는 등 명문 학군단의 위상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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