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관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의 전국 학군장교 합동임관식 대신 각 대학별로 치러졌다.
이날 59기 후보생 36명이 대한민국 국군 소위(육군 30명, 해병대 6명)로 정식 임관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전공학문과 군사교육을 받고 임관 종합평가를 통과했다.
특히 이창기(사물인터넷학과 17학번) 소위가 임관 우수자로 선정돼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임관자 대표인 59기 김새연 소위는 "자랑스러운 순천향대에서 학기 중에는 학과수업에 매진했으며, 방학 때는 괴산의 뜨거운 태양 아래 혹은 혹한의 추위 속에서 인내와 성취, 전우애를 배웠다"며 "순천향대 학군단에서 배운 인간사랑 정신과 사관후보생 신조를 늘 가슴 속에 새겨 유능한 초임 장교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 학군단은 지난 1986년 설치된 후 지난 8월까지 36개 기수 1216명의 정예 장교를 배출했다. 최근에는 육군 장성으로 박정택 소장(경제학과 88학번)이 사단장에 오르는 등 명문 학군단의 위상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