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3.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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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단 전략이다.



GC녹십자랩셀 (41,600원 ▼700 -1.65%)은 동물 진단 검사 전문 회사 '그린벳'(Green Vet)을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그린벳은 반려동물 분야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 검사를 비롯해 반려동물의 모든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예방, 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전략도 마련했다.

첫 번째 사업인 진단 검사 분야는 박수원 전 한국임상수의학회 이사 등 수의사 출신으로 검진센터를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백신과 진단키트, 의약품, 특수 사료 분야의 경우 관련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직접 개발은 물론 유통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린벳은 반려동물 진단 검사 시장에서 2022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단 목표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19년 기준 591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26.4%에 달한다. 국내 반려동물 전체 산업 시장 규모는 2027년 6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그린벳의 경쟁력은 특정 분야에 한정한 케어가 아닌 반려동물의 생애와 함께하는 토탈 헬스케어를 지향한다는 데 있다"며 "반려동물 사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꾸준한 투자로 연구개발 및 사업 역량을 강화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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