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명가 '조이시티' 신작도 기대된다-삼성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3.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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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이시티 로고/사진=조이시티 로고


삼성증권이 4일 조이시티 (2,440원 ▲5 +0.21%)에 대해 신작 출시로 인한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994년 설립된 조이시티는 캐주얼 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룰더스카이·주사위의 신 등을 개발하며 성장했다"며 "2015년 MBO(경영자매수) 방식으로 엔드림이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에 집중하며 오션 앤 엠파이어·캐리비안의 해적 등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을 연이어 성공시킨 강소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2004년 첫 출시된 프리스타일 시리즈는 여전히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는 캐시카우"라며 "특히 프리스타일1은 중국 내 높은 인기로 매출이 지난 3년간 연평균 23%로 꾸준히 성장했고, 올해 프리스타일 매출은 400억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의 잇따른 흥행으로 2020년 해당 장르에서 7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지난해 출시한 크로스파이어 워존과 테라 엔드리스워의 매출 성장, 프로젝트 NEO와 킹오브파이터 IP 신작 출시로 해당 장르 매출이 88%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기존 게임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 확대되는 가운데 시뮬레이션 장르에 특화된 신작 출시로 올해도 55%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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