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김어준 퇴출공약'…찬성 39% vs 반대 40%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1.03.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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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방송인 김어준.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서울시장 보궐선거 보수야권 후보들이 TBS라디오 '뉴스공장'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씨의 퇴출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찬반 여론은 팽팽하다는 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서치뷰가 미디어오늘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김어준 퇴출공약'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39%,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로 나타났다. '모른다'는 의견은 21%였다.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동의한다 43%, 동의하지 않는다 37%로 격차가 좀 더 컸지만 역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내였다.

앞서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는 물론 '제3지대' 단일화 경선서 승리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김어준 퇴출 또는 TBS 개편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반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 같은 야권의 '김어준 공세'에 대해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발언"이라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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