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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클사이언스-셀라퓨틱스바이오, 중증 난치성 신경손상 세포-항체 병용 치료제 개발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21.03.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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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클사이언스 성재영 대표와 ㈜셀라퓨틱스바이오 김경규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성균관대 창업지원단㈜뉴라클사이언스 성재영 대표와 ㈜셀라퓨틱스바이오 김경규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성균관대 창업지원단




㈜뉴라클사이언스와 ㈜셀라퓨틱스바이오가 3일 중증 난치성 신경손상 세포-항체 병용 치료제 개발과 전략적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표적 발굴 및 항체공학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퇴행성 신경질환과 기타 적응증에 대한 혁신신약(first-in-class)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기업이 공급하는 대표적인 의약품은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단클론 항체신약 후보물질 'NS101'이다. 손상 받은 신경세포의 신경 연접(synapse)을 효과적으로 복원해 치매 등 퇴행성 신경질환을 치료하는 항체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현재 진행 중인 'IND-enabling 전임상 시험'을 거쳐 올해 안으로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증 난치성 신경손상 병용 치료제 개발에도 쓰인다.

셀라퓨틱스바이오는 '체세포 리프로그래밍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리프로그래밍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3월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의 도움으로 교원 창업한 이후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 받아 재생 기능 강화 리프로그래밍 세포 치료제인 'CPB101'을 개발했다. 이는 재생 기능이 강화되도록 리프로그래밍된 세포 치료제로써 신경재생인자인 HGF, BDNF 단백질을 고농도로 분비해 손상조직 재생, 신경세포 재생, 신경교세포를 활성화한다.

이 치료제는 급성, 아급성 척수손상과 말초신경손상에서 우수한 동물 모델 유효성을 확인하고 비임상 독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뉴라클사이언스와 ㈜셀라퓨틱스바이오의 업무협약 체결식 행사 전경 / 사진제공=성균관대 창업지원단㈜뉴라클사이언스와 ㈜셀라퓨틱스바이오의 업무협약 체결식 행사 전경 / 사진제공=성균관대 창업지원단
두 기업은 각자 개발하고 있는 항체치료제 'NS101' 과 세포치료제 'CPB101'이 서로 다른 작용기전을 가지면서도 다양한 난치성 신경 질환 모델에서 우수한 동물 유효성을 보이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감안, 병용투여 시너지 효과를 통해 치료가 어렵거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중증 난치성 신경질환에서 효과적인 병용 치료법을 개발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첫 번째 대상질환은 만성 척수손상이다. 척수 손상은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분류하는데 급성과 아급성은 손상 후 3개월 이내이며, 만성 척수손상은 손상 후 6개월 이후의 중증 신경손상이다.

국내외 척수손상 환자는 급성 및 아급성 환자가 30% 미만, 만성 척수손상 환자가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척수손상 치료제 임상은 급성과 아급성 척수 손상에 치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관계자는 "만성 척수 손상은 급성 아급성 손상과는 달리 손상 부위에 신경교 흉터가 형성돼 신경이 완전히 단절된다. 따라서 신경 재연결 가능성이 매우 낮아 전 세계적으로 치료법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세포-항체 병용 치료제는 유례 없는 획기적인 치료방법"이라며 "서로 다른 작용기전에 의한 상호 보완적인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중증 난치성 신경손상 치료에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두 기업은 올해 만성 척수손상에 대한 대동물 유효성 검증을 완료하고 내년 비임상 독성, 오는 2023년 임상 1/2a 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NS101'과 'CPB101'은 급성과 아급성 척수손상 동물모델에서 각각 치료제 단독 투여 시 우수한 치료 효과를 거뒀다.

한편 ㈜뉴라클사이언스와 ㈜셀라퓨틱스바이오를 각각 설립한 고려대 의대 성재영 교수와 성균관대 의대 김경규 교수는 다양한 협업 연구에서 거둔 우수성과를 권위 있는 학술지에 공동 게재하는 등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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