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뉴스1 © News1
동서식품의 다른 관계자도 "이번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달을 끝으로 광고 집행을 중단했다"면서 "더이상의 광고 집행은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광고 계약 기간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며 "계약 중단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왕따 논란과 관련해 사실 관계가 정확히 밝혀지고 나면 입장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소속사를 통해 사실 확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 © News1
이에 소속사 DSP 측은 지난 1일 "이현주가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에도 왕따설이 계속 제기돼 진실공방이 이어졌고, 지난 3일에는 A씨가 다시 글을 올리고 이현주가 극단적 시도를 했었다는 주장을 펼치며 응급실 기록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DSP 역시 이날 오전 또 한 번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이현주의 가족과 학창 시절 동급생임을 주장한 인물에 의한 수차례에 걸친 폭로 이후에도,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이현주 및 그의 모친과 만남을 가졌다"며 "이현주는 본인만의 피해를 주장하며 지극히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함께 논의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이현주의 동생이라 주장하는 인물은 3일 새벽 또다시 일방적인 폭로성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일말의 대화조차 이어갈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이 시간 이후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현주의 가족 및 지인임을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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