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 사옥/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3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3명과 평판조회 등 검증을 거친 사외이사 후보 1명을 최종 후보 4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지분 3.5%를 보유한 BNP파리바는 필립 에이프릴 일본 BNP파리바 CEO 후임을 추천하지 않았다. 금융권은 BNP파리바가 신한금융 지분 처분을 통한 완전한 결별을 암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BNP파리바 그룹은 올 1월 신한BNPP자산운용 지분 35%를 신한금융에 매각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새로 선임될 예정인 4명 후보자 모두가 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라며 "BNP파리바가 에이프릴 이사 후임을 추천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주요 주주로서 지위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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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가 만료를 앞둔 △박안순 △변양호 △성재호 △이윤재 △최경록 △허용학 등 6명의 사외이사는 잔류한다.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추천됐다. 감사위원에는 기존 성재호, 이윤재 이사에 곽수근 후보가 추가됐다.
신한금융 주주총회는 이달 2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