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온라인 판매 선언 '볼보' 첫 모델은 'C40 리차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1.03.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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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0 리차지'/사진제공=볼보차 'C40 리차지'/사진제공=볼보차


볼보자동차가 3일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전용모델인 ‘C40 리차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헨릭 그린 최고기술책임자는 "C40 리차지는 볼보의 미래를 상징하며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완전히 전기로만 작동할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특별한 서비스 패키지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C40리차지는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장점을 두루 갖추면서도 더욱 낮고 세련된 쿠페형 디자인으로 설계된게 특징이다. 4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킬로와트아워) 배터리로 구동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약 420km다.



볼보는 올 가을부터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C40 리차지 양산에 들어간다.

앞서 볼보는 오프라인 중심의 자동차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C40 리차지를 포함해 향후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판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볼보는 이미 2030년까지 모든 판매 차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볼보 관계자는 "C40 리차지는 새로운 전기차 판매 전략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며 "고객이 느끼는 복잡함을 줄여 보다 간단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리테일 파트너사와 협업해 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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