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조병규·지수…'학폭 논란' 또다른 피해자는 KBS?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3.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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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 / 사진제공 = KBS / 사진=김창현 기자 chmt@배우 지수 / 사진제공 = KBS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박혜수, 조병규에 지수까지 학교폭력 파문이 일면서 KBS에 또 불똥이 튀었다. 지수는 현재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주연으로 출연중이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누리꾼 A씨가 "지수는 일진들과 조직적 악행을 저지른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이 올라온 뒤 댓글에 지수의 교실 내 방뇨, 성폭력 가해 등 추가 증언이 나와 논란은 더 커졌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이메일로 (학교폭력 관련)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다"고 밝혔다.



KBS2 '달이 뜨는 강' 시청자 게시판KBS2 '달이 뜨는 강' 시청자 게시판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가 현재 출연 중인 '달이 뜨는 강'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학폭 가해자 하차 안하면 내가 드라마를 하차하겠다" "2차 가해를 멈추라"고 요구하고 있다.

앞서 KBS는 이미 두차례 학교폭력 논란 연예인으로 방송에 차질을 빚었다. 박혜수가 출연한 '디어엠'은 첫방송을 코앞에 두고 방영을 미뤘고, 조병규는 '컴백홈' MC로 낙점됐지만 출연이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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