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on Musk founder, CEO, and chief engineer/designer of SpaceX speaks during a news conference after a Falcon 9 SpaceX rocket test flight to demonstrate the capsule's emergency escape system at the Kennedy Space Center in Cape Canaveral, Fla., Sunday, Jan. 19, 2020. (AP Photo/John Raoux) / 사진제공=AP 뉴시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4.45% 떨어진 686.44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달 전 대비 20%가 미끄러졌다. 반면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1.85% 하락하는 데 그쳤다.
슈미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18개 유럽 주요국에서 테슬라 자동차는 1619건이 등록됐다. 전체 등록된 전기차 대비 3.5% 수준이다. 지난해 1월 1977대(5%) 대비 하락했다. 통상 테슬라는 1월 실적이 부진하고, 분기 말에 정점을 찍는다. 그러나 슈미트는 테슬라의 12개월 예상 판매대수가 현대·기아차에도 뒤질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는 지난해에도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이 축소된 바 있다. 지난해 테슬라는 유럽에서 9만7791대(13%)를 팔았다. 2019년 10만9467대(31%) 대비 시장 점유율이 크게 축소됐다.
한편 서학개미들의 테슬라에 대한 사랑은 여전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은 테슬라(3억443만달러)였다. 테슬라 주식 보관 규모는 92억9421만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MS, 알파벳 등 테슬라를 제외한 보관규모 상위 주식 9개를 모두 합한 금액(107억5522만달러)에 비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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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고수익을 올린 테슬라에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서학개미의 해외주식 거래는 497억2950달러(약 56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 거래는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