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코로나 이후 실적 회복세 진입-IBK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1.03.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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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일 대원제약 (15,140원 ▲380 +2.57%)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이후 실적이 회복세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실적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로 병의원 내원환자가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고 주력 품목인 호흡기계쪽 품목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실적이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2%, 9.2% 늘어난 3246억원, 2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원제약의 실적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예년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여 진천 신공장 효과도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매년 발생되는 이익이 회사에 누적되며 총 자본 규모도 비례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최근 5년간의 평균 PBR(주가순자산배수) 2.1배 수준의 기업가치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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