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은' 한국씨티은행도 배당성향 20%로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1.03.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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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 /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 /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외국계은행인 한국씨티은행도 금융당국 권고에 발맞춰 지난해 배당성향을 20%로 정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배당성향을 20%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464억6844만원이다. 이달 20일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한 뒤 다음달 중 지급한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손실흡수능력을 키우라며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정할 것을 권고해서다. 이에 따라 한국씨티은행도 예년보다 축소했다. 2017년과 2018년엔 35%, 2019년 22.2% 수준이었다.



앞서 KB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등도 당국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을 20%로 결정했다. 금융당국의 스트레스테스트를 유일하게 통과한 신한금융만 전날 배당성향을 22.7%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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