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Z홀딩스 통합 이후 성장 여력 높을 것-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3.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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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3일 NAVER (180,100원 ▼800 -0.44%)에 대해 '라인'과 통합한 Z홀딩스의 성장 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7만7500원이었다.

앞서 Z홀딩스는 이달 1일 라인과 경영통합 완료를 발표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Z홀딩스는 일본 검색 플랫폼, 메신저를 아우르는 대표 인터넷 사업자로 거듭나면서 광고, 커머스, 핀테크, O2O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윤 연구원은 "Z홀딩스 광고 사업부 핵심 전략은 오프라인 세일즈 프로모션 시장으로 전방 시장을 확장하고 데이터와 AI 활용을 통해 광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오프라인 프로모션 광고는 전체 광고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정 연구원은 "일본의 전자상거래는 2019년 기준 전체 소매 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3% 수준으로 우리나라(28.6%)에 비해 여전히 성장 초기 단계"라며 "Z홀딩스는 단순히 전자상거래뿐 아니라 메신저 특성을 활용해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까지 아우르는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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