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실리콘 사업 성장 궤도..목표가 상향-신영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1.03.03 08:19
글자크기
신영증권 (63,700원 ▼3,800 -5.63%)은 3일 KCC (265,000원 ▼5,000 -1.85%)에 대해 실리콘 사업이 성장궤도에 올랐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모멘티브를 포함한 실리콘 사업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190억원)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전방 수요 회복에 따라 실리콘 매출은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올해 모멘티브 매출과 이익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모멘티브 매출은 6~7%의 성장을 전망한다"며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마진은 12%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실리콘 시장이 약 1조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KCC 시장점유율은 현재 25% 내외로 모멘티브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목표로 한다"며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EBITDA 마진은 중장기적으로 20%를 타겟으로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시콘 사업 외에도 KCC의 최근 매도가능증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가치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