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교통사고를 당한 타이거 우즈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하버 UCLA 메디컬 센터.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즈의 오른쪽 아래 다리뼈가 부러진 것은 그가 충돌 당시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는 증거라고 했다.
우즈는 두 다리가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사고 직후 인근의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센터로 1차 이송돼 오른쪽 다리 수술을 받은 후 25일 정형외과 치료와 회복을 위해 LA 시더스 시나이 병원으로 옮겼다.
우즈의 1차 수술을 담당한 하버-UCLA 의료센터 최고 책임자인 아니시 마하잔 박사는 우즈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즈의 오른쪽 다리 아랫부분(정강이)과 발목에 봉을 삽입하고 발과 발목을 안정시키기 위해 나사와 핀을 함께 사용하는 정형외과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법정 사건 전문 증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나선 처닝은 "이것은 차에서 잠든 전형적인 케이스"라며 "커브 길에서 그의 차가 직진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처니는 "의식 불명이거나 잠이 들어 차량이 도로를 이탈할 때까지 깨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복구 전문가인 펠릭스 리는 앞서 LA 보안관실이 사고 현장에 스키드 마크가 없었다고 한 것을 지적하며 "차량에 미끄럼 방지 브레이크가 달려 있어 타이어 마크가 반드시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리는 "제 느낌으로는 스피드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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