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된 '해외 입국자 전용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DEX 전시참가 기업 중 국내 참가업체 직원이 귀국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기아, LIG넥스원 (162,300원 ▲4,200 +2.66%), 한화 (26,100원 ▼150 -0.57%), 현대로템 (41,150원 0.00%), S&T 등 18개 업체가 참여했다. 국내 업체들은 별도로 마련된 '한국관'에서 부스를 열고 전시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도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인 'DX코리아'에서 참석하기로 한 10여개 국가 중 3개국 군 관련 고위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논란이 된 바 있다. DX코리아에 파견됐던 우리 군 간부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럿 발생했었다.
전시회는 방산업계의 대표적인 수출 통로인데 지난해 코로나19로 전시회가 연기되면서 방산업체들은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IDEX가 스타트를 끊었지만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향후 국내 기업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 계획이 불투명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