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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창사 20주년을 맞은 2019년부터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제공하는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스톡옵션은 일정 기간 미리 정해진 가격(행사가)에 주식을 살 수 있게 해주는 권리다. 행사가보다 주가가 오르면 스톡옵션을 행사해 차익을 누릴 수 있고,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손실이 없다.
네이버처럼 상장한 대기업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는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인재 확보를 위해 주로 택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장기 성장에 따른 결과를 전 직원과 함께 나누는 새로운 보상 방식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상 체계를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부터 임직원이 자사주를 구입할 시 10%, 최대 200만원 한도로 현금을 지급하는 자사주매입리워드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1년간 2000만원어치 네이버 주식을 사면 2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