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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바이오, 면역항암제 추가로 美 FDA 임상계획 제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3.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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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췌장암 등 치료 이중항체 ABL111 FDA 임상1상 계획 제출, 1월에도 ABL503 임상승인 취득

에이비엘바이오 CI / 사진제공=에이비엘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 CI / 사진제공=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 (19,500원 100 +0.5%)(이하 ABL바이오)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TJ033721)의 임상1상 계획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제출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ABL111은 중국 아이맵(I-Mab Biopharma)과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로 위암과 췌장암을 비롯한 여러 고형암에 발현하는 항원인 클라우딘18.2(Claudin 18.2)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다. 인체의 면역력을 끌어올려 암세포를 사멸시키도록 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ABL바이오에 따르면 ABL111은 동물실험에서 적은 용량으로도 암세포를 완전히 사멸시키는 높은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 종양에 재노출시켰을 때도 암을 기억하는 기억 T세포(memory T cell) 형성을 유도해 종양 성장을 억제하기도 했다. 반응률 역시 단독항체 면역항암제 또는 병용요법보다도 좋게 나타났다.



또 ‘그랩바디-T'(Grabody-T) 플랫폼을 적용해 종양미세환경에서만 4-1BB가 활성화되도록 해 기존 4-1BB 항암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간 독성 등의 부작용을 제거, 효과적이고 안전한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ABL바이오 관계자는 “ABL111이 퍼스트인클라스(first-in-class) 이중항체 후보물질인 만큼, 개발에 성공할 경우 신약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임상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인 ABL503은 지난달 미국 임상 참여기관들로부터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환자 투여를 곧 개시할 예정이다. 1월 말에 미국 FDA로부터 IND 승인을 받으면서 이중항체 후보물질에 대한 미국 임상을 진행하는 국내 최초 기업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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