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뉴지랩-뉴지랩파마, 대사항암제 KAT 임상 CRO 선정

더벨 신상윤 기자 2021.03.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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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서치와 글로벌 임상 추진, 워버그 효과 학설 기반 신약 개발

더벨|이 기사는 03월02일(11:1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뉴지랩 (1,383원 ▼523 -27.44%)은 2일 미국 자회사 뉴지랩파마가 차세대 대사항암제 KAT의 임상수탁기관(CRO)으로 '프리미어리서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AT는 워버그 효과 학설에 기반해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 후보 물질이다. 워버그 효과는 암세포가 산소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정상 세포와 달리 '해당과정(Glycolysis)'으로 에너지원 'ATP(아데노신3인산)'을 생성한다는 이론이다. KAT는 이 이론을 기반으로 암세포의 무기·유기호흡을 차단해 ATP 생성을 억제하는 '3BP' 물질을 원료의약품(API)으로 개발하고 있다.



미국국립암연구소 등에서 체내외 실험을 진행해 다양한 암에서 동일한 항암효과를 봤다. 전임상 동물실험도 순조롭게 완료됐다. 이에 뉴지랩파마는 KAT 글로벌 임상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미국에 본사를 둔 프리미어리서치를 임상 협력사로 선정했다.

프리미어리서치는 1989년 설립된 바이오텍 CRO다. 전세계 84개국 1600명 직원을 보유해 글로벌 탑티어로 평가된다. 2018년과 지난해 미국 생명과학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에서 수여하는 'CRO 리더십 어워즈'를 수상했다.

뉴지랩 관계자는 "KAT 연구는 단계별로 최고의 협력사들과 업무를 진행했다"며 "임상을 위한 의약품 역시 미국과 영국 등에서 위탁개발생산업체를 통해 순조롭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어리서치는 종양학과 희귀질환 분야 허가에 특장점을 가진 만큼 KAT 임상 수행에 가장 적합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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