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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SKT, VR 플래폼 활용한 '메타버스 입학식' 연다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21.03.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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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와 SK텔레콤이 2일 '2021년 순천향대학교 신입생 입학식'을 점프VR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Metaverse) 공간에서 진행했다.

이번 메타버스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신입생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의 대학 캠퍼스에서 만나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순천향대 신입생들은 3차원 가상 공간에서 총장 인사말과 신입생 대표의 입학 선서를 듣고, 각자 개성 넘치는 아바타를 활용해 교수∙동기∙선배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순천향대와 SKT는 교내 대운동장을 실제와 거의 흡사한 메타버스 맵으로 구현했다. 가상의 대운동장은 SKT의 대표 VR플랫폼인 점프VR '소셜월드'에 적용했다.

가상의 대운동장에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대형 전광판이 추가돼 주요 입학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아바타들이 자기소개를 할 수 있는 단상도 마련됐다. 또 주요 단과대학의 휘장도 하늘을 배경으로 배치해 마치 영화 속 장면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순천향대-SKT, VR 플래폼 활용한 '메타버스 입학식' 연다


입학식은 인기 유튜버인 이승국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승우 총장의 인사말을 비롯해 신입생 대표 입학선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축하 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또 총학생회를 비롯해 재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캠퍼스 투어 등 대학 생활 안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공식 일정 후에는 같은 입학식방에 참석한 신입생과 담당 교수, 재학생 등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SKT는 이번 행사를 위해 순천향대 맞춤형 아바타 코스튬(의상)인 '과잠(대학 점퍼)'도 추가해 학생들이 자신의 아바타에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순천향대는 VR 헤드셋·신입생 길라잡이 리플렛·USB·총장 서한·방역키트 등이 포함된 '웰컴박스'를 사전에 지급하기도 했다.

이번 메타버스 입학식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향후 순천향대 주요 학사 일정 및 강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개설된 소셜월드 방들은 교수의 강의나 학생들의 프리젠테이션 등에도 지속 활용될 수 있다.

앞으로도 순천향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뉴노멀 블렌디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열정캠퍼스플랫폼'과 '도전학습플랫폼'을 개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교육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양맹석 SKT MR사업담당은 "순천향대와 함께 점프 VR을 통해 국내 최초 메타버스 입학식을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SKT의 혼합현실(MR)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모임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언택트 시대에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의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놓치지 않도록 돕고 MZ세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입학식을 열고자 '메타버스 입학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캠퍼스 생활 및 학습 능력 제고를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형 열정캠퍼스플랫폼(PCP) 구축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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