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3형제, 전기차 성장 기대감에 급등세…LG화학 8%대↑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3.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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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차전지 관련 종목이 급등세다. 지난 1월 글로벌 전기차(EV) 시장 확대로 2차전지 배터리 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덕분이다.

2일 오전 10시 19분 LG화학 (373,000원 ▼8,500 -2.23%)은 전 거래일 대비 6만7000원(8.06%) 오른 8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0만원도 넘어섰다. 삼성SDI (413,500원 ▼8,500 -2.01%)는 3.71% 뛴 69만9000원, SK이노베이션 (107,500원 ▼2,500 -2.27%)은 4.22% 오른 27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세계 78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량은 13.7GWh로 전년 동월 대비 94.0% 증가했다. 올해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190만대에 달할 정망이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오는 2분기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매출액이 6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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