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과 전공의로 근무하다 컨설팅 회사 맥킨지 서울사무소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기도 했다. 이후 삼성서울병원 의료관리학과 임상 조교수로 옮겨 병원 전략을 수립하고 삼성그룹 계열사의 헬스케어 사업을 자문했다.
김 상무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 파트너를 둔다는 사실 자체가 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카카오벤처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성장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벤처스는 이번 김 상무 영입으로 미래 성장 동력인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 투자를 더욱 고도화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의료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활동을 의미하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코로나19(COVID-19)'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진단, 원격 진료에서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의료 전 단계에 걸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앞으로 헬스케어 시장은 기술과 만나면서 더 많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아직 기술이 의료에 적용되지 못하는 간극을 좁혀 나가도록 공격적인 투자와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