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사진
국토교통부는 오랫동안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건축물에 대한 선도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무주군 숙박시설을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선정해 설계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6차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무주군 숙박시설은 21년 동안 공사가 중단돼 도심지 흉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왔다.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무주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무주군 개발여건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선도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조감도
아울러, 전라북도와 LH 간 위탁사업협약을 체결해 향후 위탁사업자인 LH에서 건축주 및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보상 및 설계를 연내 완료하고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김성호 국토부 건축정책과 과장은 “현재 공사중단 장기방치건축물의 정비 실적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주체를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구청장으로 변경하고 10년 이상 장기방치 위험건축물 정비방안 마련하고 건축기준 특례를 확대하는 등 법 개정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