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3·1운동 주최자, 일본 순사보다 더 잔혹무도"…또 비하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1.03.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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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서인 페이스북/사진=윤서인 페이스북


만화가 윤서인이 3·1운동에 대해 "일본한테는 비폭력 운동, 우리끼리는 폭력운동"이라 주장해 또다시 '독립운동가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윤서인은 지난 1월에도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하하는 SNS 게시물을 올려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윤서인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민족의 자발적인 비폭력 저항운동 삼일운동 특징"이라며 "열심히 참여 안 하면 주최 측이 집에 불 지르고 다 죽였다. 일본 순사보다 더 잔혹무도한 삼일운동 주최자들 나 같아도 열심히 참여했을 듯"이라 썼다.



또 해당 게시물에 발췌된 사진을 올리면서 "반드시 암살을 하거나 불을 싸질러서 패가망신을 시키겠다", "만세를 부르지 아니하면 모두 죽이겠다", "만약 학교 문을 열면 선생들은 모두 암살될 것이다"란 문구를 인용했다. 그는 "출처는 대한민국 국사편찬위원회 삼일운동 데이터베이스 페이지"라 주장했다.

앞서 윤서인은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자택 사진을 함께 올려 비교하면서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라며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 밝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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