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해외 진출 및 인수합병(M&A)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베인캐피탈을 2대 주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 방식은 베인캐피탈이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로부터 150만주(발행주식 총 수 대비 4.77%)를 주당 11만원에 인수하는 형태다.
이어 "유상증자 등의 여러 방법 대신 구주 인수를 추진한 배경은 기존 주주들의 주주가치 희석이 없고 대주주 경영권에도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오랫동안 구상해온 결과"라며 "대형 글로벌 사모펀드의 우수한 자산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이라는 차원에서 양사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거래"라고 설명했다.
현재 더존비즈온 최대 주주는 더존비즈온의 모회사인 더존홀딩스(30%)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글로벌 펀드가 2대 주주로 참여하게 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 마련은 물론, 경영상 견제와 통제 역할이 강화돼 경영 투명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