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경기, 승리한 삼성생명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경기는 76대72로 삼성생명이 승리했다. 2021.3.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플레이오프 전적 1승1패 동률이 된 두 팀은 3일 아산에서 최종 3차전을 치르게 됐다. 3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다.
1차전에서 패배한 삼성생명은 경기 시작부터 윤예빈과 김한별을 앞세워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40-35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서도 김한별, 배혜윤의 득점으로 54-44로 리드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2연속 3점포에 이어 박지현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3쿼터 종료 1분 20여초를 남겨두고 54-5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빠르게 팀을 정비했다. 윤예빈이 3쿼터 막판 3점 플레이를 한 뒤 신이슬이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포를 꽂아 넣으면서 61-56으로 다시 달아났다.
분위기를 다시 가져온 삼성생명은 김보미, 김한별 등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최종 승리, 플레이오프를 최종 3차전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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