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 노동계급 '호소' 뒤 북한 각지서 "첫해 총매진"

뉴스1 제공 2021.03.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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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단위 궐기모임 상황 상세 보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황철(황해제철연합기업소) 노동계급의 호소에 화답하여 각지에서 궐기모임 연일 진행"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은 궐기모임을 진행한 김책제철연합기업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황철(황해제철연합기업소) 노동계급의 호소에 화답하여 각지에서 궐기모임 연일 진행"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은 궐기모임을 진행한 김책제철연합기업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1일 '조선노동당 대회 결정 관철'을 호소한 황해제철연합기업소(황철) 노동계급에 대해 전국 각지에서 적극 화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철을 중심으로 북한의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추동력을 살리려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5개년 계획의 첫해 과업 수행에 총매진하여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자'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황철 노동계급의 호소에 화답하는 궐기모임이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황철 노동계급이 "새로운 5개년 계획 첫해 과업 수행에 총매진하자"며 궐기모임을 하고 전국 근로자들에게 '호소문'을 보낸 이후 이런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모임들에선 황철 노동계급의 호소문이 낭독되고 전투목표 제기와 함께 일꾼과 근로자들의 결의토론이 있었다.

금속공업성,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등은 주체철 생산체계를 기술적으로 완성해 철강재 생산목표를 무조건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 2·8비날론연합기업소,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흥남비료연합기업소, 청진화학섬유공장 등에선 나라의 화학공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에 필요한 화학제품, 비료 생산을 정상화해나가자는 결의가 이뤄졌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황철(황해제철연합기업소) 노동계급의 호소에 화답하여 각지에서 궐기모임 연일 진행"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은 궐기모임을 진행한 낙원기계종합기업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황철(황해제철연합기업소) 노동계급의 호소에 화답하여 각지에서 궐기모임 연일 진행"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은 궐기모임을 진행한 낙원기계종합기업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온성지구탄광연합기업소 등은 석탄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 것을 다짐했고, 임업성,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 등은 통나무와 시멘트를 완만히 보장할 것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상업성, 평양제1백화점, 평양역전백화점 등 상업부문 일꾼들은 인민성·문화성·현대성·다양성을 통해 사회주의 봉사문화를 창조할 것을 결의했다.

김만유병원·류경안과종합병원을 비롯한 보건부문 일꾼들은 사회주의 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높이기 위한 결의를 표했고, 특히 방역부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의식한 듯 어떤 세계적인 보건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문화성과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국가영화총국,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등 창작가와 예술인들은 주체문학예술의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갈 것을 다짐했고, 출판 보도부문에선 신문·보도·방송·출판혁명을 향한 결의를 표시했다고 한다.

이처럼 전국 각지로 확산되고 있는 궐기모임은 북한이 올해 당 대회와 전원회의에서 밝힌 부문별 목표를 각 단위에서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결속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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