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결승 덩크슛' 현대모비스, 오리온 꺾고 4연승(종합)

뉴스1 제공 2021.02.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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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CC와 1.5경기차
삼성은 SK 상대 18점차 완승…6강 경쟁 이어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최진수의 결승 덩크슛에 힘입어 오리온을 꺾었다. (KBL 제공)© 뉴스1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최진수의 결승 덩크슛에 힘입어 오리온을 꺾었다. (KBL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2위 현대모비스(26승15패)는 1위 전주 KCC(27승13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3연승에 실패한 3위 오리온(23승18패)은 4위 안양 KGC(22승18패)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숀롱이 27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펄펄 난 가운데 서명진이 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진수가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7-42로 2쿼터까지 밀린 현대모비스는 3쿼터 들어 롱의 공격이 힘을 받으며 추격에 나섰다.

60-61까지 점수차를 좁힌 현대모비스는 4쿼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75-76으로 뒤진 종료 2초전, 마지막 공격 때 최진수가 극적인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서울 SK를 87-69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7위 삼성(19승22패)은 공동 5위권과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SK와 맞대결에서도 4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8위 SK(16승24패)는 6강권과 승차가 더욱 벌어졌다.

삼성은 테리코 화이트 19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현수가 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또한 임동섭이 10점, 김동욱과 김시래가 9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다.

2쿼터까지 39-36으로 근소하게 앞서간 삼성은 3쿼터에서 연속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62-53으로 3쿼터를 마친 삼성은 4쿼터에서 김동욱과 김현수의 3점포까지 터지며 18점 차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테리코 화이트(오른)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를 꺾었다. (KBL 제공)© 뉴스1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테리코 화이트(오른)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를 꺾었다. (KBL 제공)© 뉴스1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부산 KT가 인천 전자랜드에 83-78로 이겼다.

KT(21승20패)는 공동 5위로 뛰어오르며 전자랜드(21승20패)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KT는 브랜든 브라운이 22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양홍석도 19점을 올렸다.

3쿼터까지 62-67로 밀린 KT는 4쿼터, 양홍석의 3점포 등이 터지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브라운의 골밑 공격이 힘을 받으며 동점, 역전에 성공했고 막판 점수차까지 벌리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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