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하균, 강민아 범죄 용의자로 긴급체포…여진구 '미소'(종합)

뉴스1 제공 2021.02.27 00:24
글자크기
JTBC '괴물' © 뉴스1JTBC '괴물'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괴물' 신하균이 용의자로 긴급체포됐다.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연출 심나연)에서는 20년 전 만양을 발칵 뒤집었던 범죄와 같은 수법의 범죄에 희생당한 강민정(강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진묵(이규회 분)의 만양슈퍼에 강민정의 열 손가락이 잘린 채 발견됐고, 이에 평화롭던 만양은 슬픔과 공포에 휩싸였다.

이동식(신하균 분)은 박정제(최대훈 분)가 지키고 있는 서고를 찾아 박정제에게 "넌 이번에 빠져. 듣지도, 보지도 말고, 오늘 지금 여기 없었던 거로 해"라며 서고에서 나가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박정제가 "이번이라는 거, 민정이야? 민정이 네가 그랬니?"라며 이동식에게 물었고, 이에 이동식은 "내가 민정이를 죽였냐고?"라고 되물었다.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한주원(여진구 분)이 엿들었다.



이어 강민정의 손가락을 최초로 발견한 이동식, 한주원(여진구 분)이 오지화(김신록 분)에게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한주원은 20년 만에 동일 수법의 범죄가 발생했고, 범행 수법이 언론에 유출된 적 없으니 동일범의 소행일 것이라 주장하며 20년 전의 용의자 이동식을 범인으로 의심했다. 반면, 이동식은 경찰인 한주원은 사건자료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 자신처럼 최근의 두 사건 피해자의 최초 발견자인 한주원을 범인으로 의심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다시 서고를 찾은 한주원은 20년 전 사건 조서가 되돌아오자 미친 듯 웃으며 박정제를 이동식의 공범으로 지목했다. 박정제는 과거에도 이동식의 공범으로 의심받으며 남상배(천호진 분)에게 추궁당했다.

이동식은 남상배에게 "그때처럼 두들겨 패서 주저앉히실 거냐"고 과거의 수사 방식을 비아냥거렸고, "괴물을 잡기 위해서는 괴물이 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강민정의 체취를 쫓는 수색견이 한주원이 과거 수사 미끼로 이용한 이금화(차청화 분)에게 건넨 대포폰을 심주산에서 발견했다. 이에 오지화는 한주원을 소환했다. 오지화는 강민정의 체취가 묻은 대포폰에서 발신한 문자가 모두 한주원에게 보내졌다며 한주원의 알리바이, 강민정과의 관계, 휴대폰의 주인에 대해 추궁했다.

한주원이 사건과 연관되어있다는 사실이 만양파출소에 퍼졌다. 결국 한주원은 휴직을 알렸고, 이동식은 돌아서는 한주원을 배웅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격분한 한주원은 이동식에게 "방해물이 사라지니까 맘대로 할 수 있겠다 싶어? 넌 내가 반드시 잡는다"라고 경고했다.

심주산을 조사하던 한주원은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서 심주산으로 향하는 이동식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이동식의 집을 찾은 한주원은 이동식 집 지하실을 수색했다.

그 시각, 이동식이 강민정 납치 및 상해용의자로 긴급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체포 소식을 보고 받은 한주원, 체포돼 이동 중이던 이동식 모두 미소짓는 모습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