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22득점' 오리온, 외인 2명 교체한 전자랜드 잡고 3위 유지

뉴스1 제공 2021.02.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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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이대성이 26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뉴스1고양 오리온 이대성이 26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고양 오리온이 이대성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 3위 자리를 지켰다.

오리온은 26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23승17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21승19패가 되면서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오리온 이대성은 22득점 3스틸로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 초반 활약이 돋보였다. 디드릭 로슨은 21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전자랜드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조나단 모트리는 2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외인 데본 스캇은 10득점을 올렸다.



3쿼터까지 56-60으로 끌려가던 오리온은 4쿼터 초반 이대성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대성은 사이드에서 3점슛,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오리온은 모트리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경기 종료 1분30여초를 남기고 2점 차로 쫓겼다.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대성이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트리면서 오리온이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은 남은 시간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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