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티맵 합작법인은 '우티'…4월1일 공식 출범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1.02.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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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티맵모빌리티 합작법인명 '우티' 확정...조만간 택시서비스 출시

티맵택시 앱 화면 공지.티맵택시 앱 화면 공지.


오는 4월 공식 출범하는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법인명이 '우티(UT LCC)'로 확정됐다. 서비스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티맵모빌리티는 26일 T맵 택시 기존 이용자들에게 "4월 1일자로 티맵 택시 서비스의 운영주체가 티맵모빌리티에서 UT LCC(유한회사 우티)로 변경된다"고 공지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SK텔레콤에서 모빌리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우티는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앞글자를 딴 이름이다. 이번 공지는 사업자 변경고지 의무에 따라 출범 30일 전인 이날 이뤄졌다. 현행법 상 법인 출범 한 달 전까지 개인정보 이전 사항을 공지해야 한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올해 중순쯤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아직 공식 서비스명과 서비스 출시일, 합작법인 대표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올해 중순(6월 전후)쯤 신규 서비스에 대해 따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서비스가 론칭되면 티맵택시와 우버택시 서비스는 우티 하나로 합쳐진다. 현재 법인 등기부등본 상에는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초대 대표가 우티의 유일한 등기이사이자 법적 대표자로 올려가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계열회사 티맵모빌리티에 733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총 출자액은 2287억원으로 늘어났다. 우버는 티맵모빌리티에 5000만달러(약 561억원), 합작법인에 1억달러(약 1123억원)를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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