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왼쪽), 몬스타엑스 기현/사진=머니투데이DB
아이돌 현진·기현, 학폭 인정·사과26일 그룹 스트레이키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현진의 학창시절 언어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현진도 스트레이키즈 공식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학창시절 내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기현의 학폭을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츄·현아는 허위…폭로자 사과하거나 사라지거나
그룹 이달의소녀 츄(왼쪽), 가수 현아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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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달의 소녀 츄와 가수 현아의 학폭 의혹은 허위로 결론났다.
지난 23일 그룹 이달의 소녀 츄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누리꾼은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었다며 사과했다. 그는 "학창시절 김지우(츄의 본명)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 기억이 각색되고 변한 것 같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현아를 겨냥했던 누리꾼 역시 현아와 소속사가 의혹을 부인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하자 폭로글을 삭제했다. 별다른 추가 입장이나 사과문은 없었다.
조병규·박혜수·김동희·수진·민규, 계속되는 폭로…진실공방
왼쪽부터 배우 조병규, 김동희, 박혜수, (여자)아이들 수진, 세븐틴 민규 / 사진=머니투데이 DB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누리꾼은 소속사 측에 폭로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이와 관계없이 조병규에 대한 추가 피해 주장이 이어졌다.
조병규는 모든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병규 동창이라는 누리꾼들이 등장해 조병규를 두둔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폭로자들도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조병규는 여전히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박혜수의 상황도 비슷하다. 박혜수 학폭 의혹의 시발점이 된 글을 작성한 누리꾼 A씨는 자신이 지목한 이가 박혜수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다른 폭로들이 뒤따랐다. 온라인에선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도 구성되기도 했다. 박혜수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김동희도 학폭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으나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조치에 나섰다.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은 학창 시절 흡연 등 방황했던 사실은 인정했지만, 학폭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수진 소속사 관계자들은 지난 25일 학폭 피해를 처음 폭로한 피해자 측과 만났다.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도 학폭 의혹을 부인했으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측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