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클래스 플랫폼 '탈잉', 147억원 시리즈B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2.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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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클래스 플랫폼 '탈잉', 147억원 시리즈B 투자유치


온·오프라인 클래스플랫폼 탈잉은 147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메가스터디, 엔베스터, 신한대체투자운용, DSC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가 참여했다. 탈잉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190억원이다.



탈잉은 2016년 11월 고려대 학생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강사(튜터)와 수강생들의 오프라인 수업을 매칭하는 플랫폼 운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동영상 서비스(VOD)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 댄스, 제빵, 드로잉, 꽃꽂이 등 취미 영역부터, 엑셀, 포토샵, 코딩, 마케팅 등 직무 영역까지 200여개 분야 누적 8000개 이상의 수업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취미 수업 외에도 각 분야 현직자들의 실무 경험을 담은 수업도 선보이고 있다. 경력 고민이 많은 20~30대 직장인을 겨냥한 콘텐츠와 주식, 부동산, 라이브 커머스 등 재테크 콘텐츠 등이다.



엔베스터 전형순 상무는 "점차 자신의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하는 20~30대들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탈잉은 차별성 있는 콘텐츠 기획과 플랫폼 운영 능력이 강점이라고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탈잉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오프라인 수업 외에 실시간 방송, 온라인 동영상(VOD), 전자책 등 디지털 콘텐츠 전 영역으로 교육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윤환 탈잉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개발 직군을 포함한 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인력을 충원해 종합 클래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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