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뷰노 IPO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준 뷰노 대표가 회사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뷰노
팁스는 민간 투자사(운영사)와 정부가 공동으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대표적인 창어지원 사업이다. 민간 투자사가 먼저 투자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와 사업화, 해외마케팅 자금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상장된 5개 기업은 창업 후 상장까지 평균 6.4년이 걸렸다. 2019년 코스닥 상장업체의 평균 소요기간(14.3년) 대비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팁스 선정 후 지난해 말까지 기업당 평균 332억원의 후속투자를 받았다. 기업당 신규 고용인력은 평균 51.4명에 달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유전체 분석을 기술을 통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의약품과 소비제품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았다. 2016년 팁스 참여 후 2년 만인 2018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했다가 지난해 12월에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시가총액은 코넥스 상장 당시 700억원대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 후 7810억원대로 불어났다.
의료용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 등을 개발하는 이오플로우는 2015년에 팁스 지원을 받았다. 2019년에는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 ’이오파니‘가 국내 의료기기 중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획기적인 의료기기(BMD)'로 선정됐다. 시총은 지난해 9월 상장 당시 2200억원에서 올해 2월 기준으로 7000억원 이상으로 커졌다.
중기부 측은 "팁스는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으로 기술인력 창업을 활성화하는 목적"이라며 "올해는 400개 신규 팁스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