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023년까지 지배주주 순이익 15% 주주환원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1.02.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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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신사옥 D타워 돈의문 빌딩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DL그룹 신사옥 D타워 돈의문 빌딩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기업 분할을 통해 올해부터 건설, 개발 전문기업으로 새출발한 DL이앤씨 (32,800원 ▼600 -1.80%)(옛 대림산업)가 주주배당을 대폭 확대한다.

DL이앤씨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지배주주 순이익의 15%를 매년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6년간 평균 배당성향 대비 2배 수준으로 주주환원 규모를 늘리겠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지배주주 순이익의 10%는 현금배당으로, 5%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디벨로퍼(부동산 개발) 사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약 15%인 디벨로퍼 수주 비중을 2년 안에 30%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DL이앤씨는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찾기 위해 향후 3년간 매년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기조인 저탄소 분야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수소에너지 사업과 탄소포집 및 저장 사업을 신사업 진출 분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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