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보유주식 217주 매각…"8천주 미코바이오메드 처분중"(종합)

뉴스1 제공 2021.02.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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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처분

(과천=뉴스1) 한유주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서 '민주공화국과 법의 지배'를 주제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공수처 출범 이후 김 처장이 공개 토론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1.2.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서 '민주공화국과 법의 지배'를 주제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공수처 출범 이후 김 처장이 공개 토론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1.2.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과천=뉴스1) 한유주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보유하던 주식 약 1300만원 어치를 매각한 가운데, 논란이 됐던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은 매각 중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26일 정부과천천사 출근길에서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은 보유량이 8천주가 넘는 대량이라 시간을 두고 팔고 있는 중"이라며 "처분이 완료되면 관보에 게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코바이오메드가 현재 취득가 대비 23~24% 마이너스라 (지금 팔면) 2500만원 가량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며 "업무시간 중에 주식거래를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매각하고 있는데 8천주를 모두 팔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이날 관보를 통해 지난 1월2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보유주식 총 217주를 매각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 처장은 삼성전자 65주, 피엔케이피부임삼연구센타 91주, 유한양행 32주, 네이버와 카카오 각 2주, KT&G 2주, 카카오게임즈 2주, SK텔레콤 1주를 매각했다. 일양약품 2주, 수젠텍 8주, 진원생명과학 5주, 씨젠 5주도 포함됐다.

다만 보유 주식의 90% 이상을 차지해 논란이 됐던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은 공개 목록엔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김 처장은 인사청문회 당시 보유 중인 주식을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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