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 中차하얼학회와 MOU 체결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1.02.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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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한중 합작영화 ‘상하이의 별’ 법률자문

법무법인 바른과 차하얼학회의 업무협약 체결식 법무법인 바른과 차하얼학회의 업무협약 체결식


법무법인 바른(총괄대표 박철)이 중국 공공외교 민간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회장 한팡밍)와 양국 법률 및 법무제도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23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른과 차하얼학회는 양국 법률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국 법조인의 상호방문 등 인적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바른에 따르면 차하얼학회는 중국 최초의 비정부 외교 및 국제관계 싱크탱크다. 중국 정부의 중대 외교정책 입안에 정책건의를 하고 있다. 차하얼학회는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차관급)인 한팡밍(韓方明) 회장이 이끌고 있다. 지한파 연구원들이 많이 포진해 한중 민간교류 및 협력을 강조해 온 민간기구라는 설명이다.

바른에서 중국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김현웅 대표변호사(전 법무부장관)는 "한중 교류의 확대에 따라 법률적인 이슈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차하얼학회와 파트너가 됨으로써 양국의 법률수요자에게 보다 실효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팡밍(韓方明) 회장은 “바른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기관과 기업, 나아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중 합작영화  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식한중 합작영화 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식
바른은 차하얼학회, 코탑미디어, 한국국제문화교류원 등과 공동 협력해 양국 문화교류 일환으로 추진중인 한·중 합작 영화인 ‘상하이의 별’ 제작과 관련 양국에서의 투자, 배급, 지적재산권 분야 등 다양한 법적 이슈에 대해 법률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석호철·김현웅 대표변호사, 송기출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원장, 장충의 차아얼학회 한국대표, 고대화 코탑미디어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한국 측, 한팡빙 회장은 중국 측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상하이의 별’은 일제치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던 상하이를 배경으로 백범 김구 선생과 애국단 그리고 이들을 돕던 중국인들의 활약상을 그린 한·중 합작 블록버스터다.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2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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